尹 정부 ’반쪽 출범’…추경호 등 장관 7명만 임명 <br />尹, 내일 임시국무회의 열어 추경안 편성 의결 <br />"구성원 11명이면 개의 가능"…법제처 유권해석 <br />외교부 박진·행안부 이상민 장관후보자 임명할 듯 <br />한덕수 총리후보자 인준 앞두고…민주당과 ’협치’<br /><br /> <br />내각을 '반쪽 출범'한 윤석열 정부가 내일(12일) 오후 3시 용산 집무실에서 추경 편성을 위한 첫 임시 국무회의를 엽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을 포함해 장관까지 모두 11명이면 회의를 열 수 있는데, 정족수에 문제가 없도록 외교부 박진·행안부 이상민 장관 후보자 등의 임명을 강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통령 선거부터 검수완박 공방, 최근 인사 청문회 정국까지, 극한의 여야 강대 강 대치 속에, 윤석열 정부는 내각을 채우지 못하고 '반쪽 출범'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하자마자 국회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장관 7명을 임명했지만, 열 한자리는 아직 공석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사흘째 날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, 발등에 불이 떨어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부터 의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국무회의 규정은, 구성원 과반의 출석으로 개의하고, 출석구성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18개 부처 장관과 대통령, 국무총리까지 모두 20명이 구성원이기 때문에 11명이면 국무회의 개의가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이미 법제처의 유권해석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YTN 통화에서 추경 편성이 워낙에 시급하고, 국정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분명하다면서, 국무회의를 어떤 방법으로 열지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관계자는, 기본적으로 국정운영에 꼭 필요한 부처 장관은 임명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, 이를테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외교부 박진, 지방선거 준비가 시급한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오후 3시 임시 국무회의를 앞두고 오전에 외교부 박진 후보자 등 일부 장관을 개의 정족수에 문제가 없도록 임명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아빠 찬스' 논란으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대 기류가 상당한 복지부 정호영 장관 후보자 등은 일단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거세게 반대하고 있는 법무부 한동훈 장관 후보자의 임명 시점은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51119073973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